유럽 파리 자유여행 1일차ㅣ파리 공항~파리호텔위치추천/체크인~오페라 극장

유럽 파리 자유여행
파리공항에서 도심이동 방법
파리 호텔 위치 추천

열심히 먹고 자다 보니 어느새 파리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한산했던 파리 공항이었지만 내리자마자 짐을 찾고 우버택시를 불렀어요.
열차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장시간 비행에 어마무시한 캐리어들을 끌고 다닐 자신이 없더라구요.
특히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체력관리를 잘하셔야 하니 비행을 마친 첫날만큼은 편한 교통수단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호텔 후기를 작성하기 전 파리 호텔 위치 추천을 드리려고 해요.
파리는 1구~20구로 나뉘어있는데 결정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빨간색으로 친곳에 위치한 호텔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저는 호텔 숙박비에 큰돈을 안 쓰는 편이에요. 호텔은 대게 잠만 자고 계속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적당한 숙소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15구역, 16구역까지의 숙소도 알아봤는데 경제적일 수 있으나 이동동선이 좋지 않아 시간절약을 위해 9 구역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어요.

파리에만 장기간 머물 계획이 아니시라면 1구역~9구역 안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약한 호텔은 ‘콘택트 호텔 알리제 몽마르트(Contact Hotel Alize Montmartre)'였는데 호텔 바로 옆에 마트, 다양한 레스토랑, 지하철, 맥도널드 등이 가까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리셉션이 있었는데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리셉션이에요.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파리가 처음이냐며 안부도 물어주시더라고요ㅎㅎ

머무는 내내 궁금한 걸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어요.

숙소를 올라갈 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는데 굉~~~장히 작은 엘리베이터로 남편은 계단으로 올라가고 전 캐리어 2개를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요.

유럽에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데요ㅜㅜ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끌고 4-5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호텔들도 많다 보니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파리 호텔 예약 시 엘리베이터 유무 체크도 필수예요!

욕실도 깨끗하고 저희가 머문 호실은 따사로운 햇살이 잘 드는 곳으로 창문만 열면 파리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수압도 너무 좋았는데 다만 유럽여행에서는 꼭 샤워기 필터를 가져가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파리, 이탈리아의 샤워기 필터가 변하는 걸 보고 정말..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어쨌든 교통부터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은 9구역에 호텔을 예약한 건 신의 한 수였어요!

콘택트 호텔 알리제 몽마르트(Contact Hotel Alize Montmartre) 도로 건너편엔 기념품샵도 있고 정말 없는 게 없는 곳이라서 강추하고 싶어요.

참고로 가격도 저렴하게 3박/조식포함 534,263원에 예약했어요.

분명 낮이었는데 호텔 체크인하고 이것저것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오니 밤이 되었어요!

에펠탑을 가기엔 늦은 시간이어서 가깝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오페라극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파리가 왜 낭만의 도시인지 바로 알게 된 이유....
그냥 걸어가다가도 커플들이 저렇게 오페라극장 앞에서 왈츠를 추더라고요... 꺄악!

7월 파리 날씨는 밤에는 청자켓, 바람막이를 입어도 전혀 안 덥고 딱 좋았어요. 날씨도 좋고 파리만의 운치를 느끼며 가만히 사람들이 춤추는 걸 바라봐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ㅜㅜ (그리워..)

너무 피곤해서 바라만 보다가 햄버거로 저녁을 대체흐고 돌아가는 길, 남편과 얘기하길 늙어서 다시 파리를 온다면 우리도 오페라극장에서 같이 춤추자~라는 거였어요ㅎㅎ

그 말인즉슨.. 다시 파리를 가야 한다는 말인데 알아들었을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여하튼! 파리를 저녁 6시가 넘어서 도착했지만 가까이 있는 오페라극장도 보고, 햄버거도 먹고 나름 만족했던 유럽 파리 자유여행 1일 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