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파리 자유여행 2일차ㅣ에펠탑~몽마르뜨~개선문~에펠탑(야바위조심)

기억을 더듬으며 쓰는 유럽 파리 자유여행 2일차!
2일차에는 알렉산더 3세 다리~에펠탑~몽마르뜨~개선문을 보기로했어요.
단, 파리왔으니까 에펠탑은 낮과 밤 두번을 보기로했답니다.
귀찮아도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곳이기에 다양한 모습을 눈으로 담고 싶었어요!

어떻게 이동하던지 호텔과는 약 20분거리여서 신나는 마음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맘껏 이용해보자 싶어 먼저 지하철을 이용했어요.

이때만해도 뽀송했던 나^^

파리 7월 날씨는 정말 너무 뜨거운 햇살이 가득한 날씨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선글라스를 껴도 눈이 부시더라구요.

그래도 파리 낭만을 즐기며 에펠탑까지 열심히 걸었답니다!

인생샷을 남기기위해서 최선를 다했어요.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만족하는 사진이기도하고 제 배경화면이기도 한 사진인데 저희 뿐만아니라 에펠탑 앞에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들고 열정적으로 찍고 있어서 웃겼어요ㅎㅎ

너무 뜨겁고 햇빛이 강해서 사진찍고 결과물이 안보여서 그늘로 이동해서 사진 확인하고 다시찍고를 반복하다보니 남자들이 아주 많이 지쳐하더라구요ㅎㅎ

고생했던 남편아 고마워~~

대신 남편이 추천한 파리 레스토랑을 가서 주문을 했는데 저는 결론적으로 파리에서 유명하다던 음식점들이 다 입맛에 안맞았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파리 맛집 <pigalle>는 후기도 좋고 파리 가정식으로 유명했었는데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를 제대로 안알아봤어서 메뉴 선택이 힘들었어요. 근데 서비스정신이 끝내주게 좋았던 식당 중 하나였어요ㅎㅎ 파리 자유여행 중 pigalle 음식점 방문은 정말 추천하고싶고 다만 음식 써칭 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하고싶어요!

배부르게 점심를 먹고 이제 몽마르뜨 언덕과 그 근방에 있는 사랑해벽 장소로 이동했어요.

정말 유럽 파리 7월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비도 안오고 쨍쨍하니 덥지만 그만큼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길거리 하나하나가 영화같거든요ㅎㅎ

사랑해벽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여러번 찍기 민망했어요..
그리고 오후 1시가 넘어가니 해가 너무 뜨거워져서 겉옷을 벗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ㅜㅜ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소매치기에 조심하라했는데 저는 전혀 그런 낌새조차 느끼지 못했어요. 이것도 운이라면 운이겠죠?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 신기한 음악기구로 버스킹을 하는데 음색이 너무 좋더라구요~ 저 악기를 아시는분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닷 헤헷

몽마르뜨 언덕 위에 있는 성당에서 찰칵 인증샷도 남기고 다리가 아파서 몽마르뜨 계단에 앉아 남편과 파리의 전경을 바라보기도 했어요. 그 당시엔 너무 덥다,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더 많이 파리에 대해서 얘기할껄 그랬어요ㅎㅎ

조금 쉬다가 바로 개선문으로 이동!
가까이 가진 않았고 멀리서 그냥 사진만 찍기로했어요.

한것도 없는데 해질녘이 다되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 때는 다시 에펠탑으로가서 전경을 눈에 담고 싶었어요.

가는길 찰칵 찰칵

소중한 매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기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여행이 끝나도 이렇게 사진을 통해 그 당시의 날씨, 기분 등을 생각날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파리의 오후
옛날 파리 사람들은 에펠탑 철거 시위를 했다고 하는데 철거했더라면 너무 후회했을 것 같아요ㅎㅎ

에펠탑이 이렇게 파리의 대표 상징이 될줄은 그 당시 사람들은 몰랐겠죠?

유럽 파리 자유여행 에펠탑

에펠탑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며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어요.

에펠탑 하니 야바위꾼들을 얘기 안할 수 없는데 절대로 절대로 참여하지마세요!
다 사기꾼이거든요.

옆에서 야바위꾼과 베팅을 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같은 패거리들이에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300유로 뺏겼다니까요^^

절.대.절.대 파리 에펠탑 근처의 야바위 게임은 참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샹제리제 노래를 들르며 에펠탑을 바라보니 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정시에는 화이트에펠탑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다음날 베르사유궁전을 가야하는 여정이 있어 저희는 밤 11시쯔음 전철과 버스를 타고 호텔로 복귀했어요.

2일차 나름 저희들의 루트를 짜서 잘 돌아다닌거같아요ㅎㅎ
파리의 3번째 자유여행은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