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파리 자유여행 3일차ㅣ물랑루즈~베르사유 궁전~노트르담 대성당~루브르 박물관 마지막 대장정을 기록해야겠다.

항상 난 유럽에 오면 성당을 방문을 한다.
어려서부터 세계사를 좋아하던 나는 유럽 역사에서 성당을 빼고는 이야기가 안되기에 더욱 관심이 있던 부분이기도하고 기독교인으로써 성당에서 단 30초라도 짧게 기도를 하고 나오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게 되어버렸다.
유럽 파리 자유여행에서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아쉽게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중이었다.
아무래도 지난 화재때문에 계속 복구중인 것 같았다ㅜㅜ

이 곳은 1163년부터 180여 년에 걸쳐 완성된 성당으로써 프랑스 고딕 건축물로 꼭 방문해야하는 곳인데 뒷편의 보수공사로 내부를 보지 못한게 참 아쉬웠다.
이 때의 화재는 마치 우리나라 숭례문 화재와도 비슷한 정도의 프랑스 국민들의 큰 슬픔이었고 화재당시 많은 사람이 이 앞에서 찬송을 불렀다고 하더라ㅜㅜ
어쨋든 모든 문화재는 중요하니 제발이지 방화, 담배꽁초 아무대나 버리기를 안했음 좋겠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루브르 박물관을 이동하기로 했다.
이 때는 파리 시간으로 오후 8시가 넘은 때인데 썸머타임때문에 해가 아주 화창했다.
유럽여행시 썸머타임일 때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1인으로써 너무 즐거웠다.
밝은곳에서 이쁜 도시를 맘껏 눈에 담을 수 있으니까ㅎㅎ

유럽 파리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그냥 길을 걷기만해도 파리만의 감성이 듬뿍해서 절로 분위기에 취하는데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바로 떠나버리고 싶은 욕구가 뿜뿜!

루브르박물관으로 이동하다보니 너무 멋있는 성?이 있었다. 어디였는지 까먹음..

드디어 만난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투어에 이어 루브르 박물관 투어는 오바인 것 같아 미술관 투어는 하지 않고 루브르 박물관을 바라보며 있기로 했다.
사실 미술작품에 대해서 큰 흥미가 없기도 해서 애초에 뮤지엄패스라던지 티켓 예매를 안했음ㅎㅎ

그냥 루브르박물관의 야경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냥 보고 있기엔 너무 배고파서 인근에 있는 비스트로 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루브르 박물관 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파리 가정식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손꼽은 <Le royal>을 찾아가길!
직원들의 나이스한 서비스와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힘이 단번에 났당

에스파르고(달팽이요리)와 양파스프는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가장 유명한 메뉴를 달라고 요청하니 자기만 믿으라며 윙크하고 주문을 넣어준 직원!
마지막엔 엄지척과 함께 두둑히 팁을 주고 기분좋게 나왔다ㅎㅎ
진짜 꼭 가보세요 너무 맛있었어요ㅜㅜ

야경이 더욱 멋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이 곳에서 무려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걷고 사진찍으며 재밌게 놀다가 넉다운해서 바로 호텔로가서 뻗었다.
파리 여행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날의 여정은 참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
상상력이 풍부한(?) 나는 베르사유 궁전을 걸으며 그 시대에 공주였으면~~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여러 상상을 하며 거닐었던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ㅎㅎ
유럽 파리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 4일로는 너무 빡세다고 말하고싶다.
하루만 더 있었다면 더욱 여유롭게 많은 곳을 보고 파리를 느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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